동화사
팔공산은 사계절마다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대구의 명소 중 하나입니다. 저는 최근에 팔공산으로 드라이브를 다녀왔는데요.
팔공산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산으로, 그만큼 많은 명소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구에서 가장 유명한 사찰인 동화사에 방문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 불교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동화사에 입장하는 데는 별도의 입장료가 없으며, 주차비로는 2000원을 내야 합니다. 이는 주차시설을 운영하기 위한 비용으로 사용되는 것입니다. 동화사에 방문하고자 할 때는 주차비를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날 밤에 내린 눈으로 인해 응달은 흰 눈으로 소복소복 덮여 있었습니다. 저는 동화사에서 이번 해의 첫 눈을 맞이하였는데요.
하늘이 얼마나 푸른지, 공기는 차갑기는 했지만 그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눈이 내리고 나서 응달의 풍경을 보며 더 이상 어떤 경치도 놓치지 않기 위해 자꾸만 고개를 들어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푸른 하늘과 하얀 눈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동화 속에서 나온 것 같은 아름다움을 갖고 있었습니다.
동화사에서 첫 눈을 맞이하신다니 정말 특별하고 로맨틱한 경험이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순간들을 소중히 간직하시고, 앞으로도 더 많은 아름다운 자연의 경관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파란 하늘과 알록달록한 연등의 조화는 정말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그 풍경을 보면서 저도 저절로 걸음을 멈추게 되었어요.
팔공산의 경치는 매우 아름다웠는데, 특히 국화꽃이 피어있던 장소에 비록 꽃들이 시들어가지고 흔적만이 남아있을지라도, 그 곳의 아름다운 풍경은 얼마나 멋졌을지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대웅전과 그 내부를 산책하며 둘러보았고, 이제 바깥으로 걸음을 옮겨보려고 합니다. 그곳에는 궁금한 장소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는 스님들의 수양을 위한 공간들도 있었습니다. 안내문을 잘 보고 탐방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통일대전, 통일약사여래대불
겨울 정취가 물씬 풍기는 길을 따라가니 통일대전으로 향하는 길이 나타났습니다.
사진을 계단을 올라오고 찍어서 위치 선정이 다소 애매하게 찍혔네요.
통일약사여래대불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지만, 시선을 끄는 여러 가지 동물 모형들과 십이지신 장식이 있습니다. 또한, 동화사의 랜드마크인 통일약사여래대불은 높이가 무려 33m나 되어 크기가 실감 나실 것입니다.
통일약사여래대불은 그 크기와 아름다움으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동화사 법화보궁 사진전
신발장에 있는 슬리퍼로 신을 갈아입고 계단을 내려가니 예상치 못한 던전 입구가 펼쳐졌습니다.
던전의 입구와는 달리 내부 공간은 아주 넓었습니다. 넓은 공간은 끊임없이 안으로 이어져 있어 정말 신기했습니다. 이 곳은 통일약사여래대불 아래에 위치한 지하공간으로, 한 바퀴를 돌면서 순환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이 공간 자체만으로도 흥미로웠는데요.
내부에는 동화사의 지난 역사와 에 초조대장경에 관한 전시가 있었고, 보리수나무를 연상시키는 장식 아래에는 명상을 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석가모니의 해탈을 상징하는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조용히 마음을 수양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공간에서 차분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동화사 옛길
봉황문이 있는 아래쪽으로 내려와 동화사 옛길을 선택했더니, 낙엽이 소복소복 쌓인 한적한 숲길을 따라 주차장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동화사 옛순례길 표지판을 따라가면서 길을 잃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일방통행이었으며 계속 직진하다보니 새파란 하늘과 함께 출구가 나타났습니다. 그 순간 탈출이라고 생각하며 기뻤습니다.
인적이 드물어서 조금 무서웠지만, 다른 계절에는 분명히 다른 느낌일 것 같습니다. 가을에는 단풍을 구경하고, 겨울에는 낙엽의 소리를 들으며 주변 풍경을 즐기며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은 곳일 것입니다. 동화사를 방문하시는 분이라면 돌아가는 길에 옛길을 선택하여 동화사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은 코스입니다.